아들육아/흰 점 관찰기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 몸에 첫 흰 점. 탈색모반 진단 아이 키우면서 가장 마음 철렁한 순간은 아무래도 아이가 아플 때, 혹은 아이한테 생긴 질병의 원인같은 것을 모를 때.... 이런 순간이 아닐까 싶다. 우리 아들의 경우, 생후 7개월 경 엉덩이에 딤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신촌 세브란스까지 가서 진료를 본 적이 있었고 그 때 처음으로 3차 병원의 무서움, 위압감... 등을 알게 되었다. 아무래도 국내 빅3 병원 중 하나이기도 하니 전국에서 많은 아픈 아이들이 오는 것은 당연한데, 그 병원 특유의 위압감? 같은 것과 아픈 아이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겁도 나고 동조가 되어 눈물이 막 났었다. 아무튼, 딤플 정상판정을 받고 앞으로 3차 병원까지는 볼 일 없겠지 하고 살다가 어느날 문득 수영이 팔에 올라온 얼룩덜룩한 자국을 보게 되었다. 그게 올해 7월의 일.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