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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이 관찰일기 01 모든 사건의 발단은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거북이 드림(?) 분양(?) 글. 나는 참고로 동물은 벌레 아니면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고, 결혼 전에는 시츄를 12살까지 키웠던 적도 있고 (물론 내가 키우지는 않았다. 언니가 막무가내로 데려온 강아지를 온 가족이 같이 수습하고 부모님의 돈으로 키워낸....) 아들도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뭘 키워보고 싶긴했는데, 강아지는 떠나보내고 나니 그 슬픔의 크기도 너무 컸거니와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데 돈이 어마어마하게 듬을 익히 알고 있어...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았다. 어디 여행도 잘 못가고 한번 갈 때마다 호텔링 비용도 깨지고 특히 우리집 강아지의 경우 노년에는 피부병을 너무 심하게 앓아 한번 병원 갈 때마다 10만원은 기본으로 깨졌고 사료값도 특수 사료..
아이 몸에 첫 흰 점. 탈색모반 진단 아이 키우면서 가장 마음 철렁한 순간은 아무래도 아이가 아플 때, 혹은 아이한테 생긴 질병의 원인같은 것을 모를 때.... 이런 순간이 아닐까 싶다. 우리 아들의 경우, 생후 7개월 경 엉덩이에 딤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신촌 세브란스까지 가서 진료를 본 적이 있었고 그 때 처음으로 3차 병원의 무서움, 위압감... 등을 알게 되었다. 아무래도 국내 빅3 병원 중 하나이기도 하니 전국에서 많은 아픈 아이들이 오는 것은 당연한데, 그 병원 특유의 위압감? 같은 것과 아픈 아이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겁도 나고 동조가 되어 눈물이 막 났었다. 아무튼, 딤플 정상판정을 받고 앞으로 3차 병원까지는 볼 일 없겠지 하고 살다가 어느날 문득 수영이 팔에 올라온 얼룩덜룩한 자국을 보게 되었다. 그게 올해 7월의 일. ..
블로그 시작. 티스토리 블로그를 초대장을 받아야만 만들 수 있던 머나먼 시절에 개설해놓고관리가 귀찮아 폐쇄. 후 잊고 있다가 더이상 하고싶은 게임도, 보고싶은 영화도, 갖고싶은 취미도 없음을 깨닫고오랜만에 블로그에 다시 손을 대본다.네이버는 너무 잇님들~^^ 하면서 소통해야될 것 같고 그래서....ㅋㅋ예전에 애 임신하고 임신일기를 세컨아이디를 파서 했었는데 지나고보면 다 추억이고 읽기도 재미있었다. 문제는 할 때 당시가 귀찮아서 결국 그것도 6개월인가밖에 못하고 그만두긴 했지만....어쨌건 봤던 웹툰 다시 또 보고, 할 일 없이 인터넷 가십거리 뒤지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조금 더 생산적인 일을 해보려 한다.이번에는 조금 더 장기적으로, 꾸준히 해봐야지.사진은 뭐라도 올려볼까 싶어서 찾아본 13년도에 갔던 푸에르자 부르타..